[모닝브리핑]美증시 나스닥 사상 최고치…5당 대선후보 오늘 다섯번째 TV토론

간밤 미국 증시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 실적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5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28일) 밤 8시 다섯번째 TV토론에서 격돌한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통합정부 구상을 발표하면서 김종인 전 대표의 합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나스닥 사상최고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03%) 상승한 20,981.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2포인트(0.06%) 높은 2388.77에, 나스닥 지수는 23.71포인트(0.39%) 오른 6,048.94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리비아 2개유전 공급 재개 소식에 WTI 1.3%↓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에서 원유 공급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5센트(1.3%) 내린 배럴당 48.97달러에 마감했다.

◆ 5당 대선후보 TV토론…경제공약 '송곳검증'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 밤 8시 TV토론을 갖는다. 지난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토론에 이어 3일 만에 열린다. MBC 박용찬 논설위원장의 사회로 열리는 토론은 후보자 간 상호 정책 검증토론의 형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각 후보에게는 총 1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제공
◆ 안철수 '통합정부 로드맵' 발표…개혁비전 승부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집권 후 통합정부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담은 '통합정부 로드맵'을 오늘 발표한다. 전날 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전격 회동한 만큼 김 전 대표의 합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 668만8000원…98%가 동결·인하

올해 4년제 대학생이 내는 평균등록금이 668만8000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학년도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87개 학교 가운데 184곳(98.4%)이 동결(160개교)하거나 인하(24개교)했다. 오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7곳의 주요 항목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 최순실·장시호·김종, '동계센터 후원강요' 재판 구형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원을 받아냈는지 판단하는 재판이 오늘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조카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결심 공판을 연다.

◆ 미세먼지 '보통'…서울 낮 21도금요일인 28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17∼26도이다. 서울은 한낮에 21도까지 오르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