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사우스웨스트항공, 오버부킹 폐지…주요 항공사 중 처음

사진 = 사우스웨스트항공 공식 페이스북
<니혼게이자이> 일본, 아세안 국가들과 통화스와프 체결 추진

일본 재무부는 금융위기 발생시 상대국 통화를 교환하는 쌍무 협정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국가들과 맺을 방침이다. 위기시 금융시장에서 엔화 조달을 쉽게해 아시아 국가의 금융 시스템 유지 및 통화 안정을 기하기 위해서다.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중국에 대항하는 목적도 있다. 우선 인도네시아와 협상에 들어간 뒤 내달 4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DB연차총회에서 통화협정 제안할 예정이다.<요미우리> 도요타,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에도 폭스바겐에 1위 내줘

도요타의 2016년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25만1000대로, 2년 전 기록 경신한 역대 최대치다. 하지만 전년 대비 3.5% 1029만9000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에 세계 선두 자리 내줬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3.2% 감소, 폭스바겐은 주력인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2017년 1~3월 기준으로 도요타(253만8000대)가 폭스바겐(249만5000대)을 다시 웃돌고 있어 당분간 근소한 차이로 선두다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이책의 부활? 美·英 전자책 판매 17% 줄었다 영국 출판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전자책 판매는 17% 하락했지만, 종이책은 7% 증가했다고 미 C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특히 종이책 가운데 어린이 도서는 무려 16%나 판매가 늘었다고. 전미출판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미국의 도서 판매 현황을 보면 전자책 판매는 1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종이책은 같은 기간 7.5% 증가했다. 건강을 위해 전자기기를 멀리 하려는 현상이 전자책 판매가 줄어든 이유라고 CNN이 분석했다.

트럼프 파격 법인세 인하에 中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인세 세율을 35%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하자, 이 같은 감세안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법인세 인하가 현실화 되면 중국 내에 진출해 있는 미국 기업들이 과실을 본국으로 송금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이는 결국 중국의 자본 유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신설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제조업 기반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중국은 홍콩 싱가포르 등과 달리 ‘텍스 헤븐’이 아니며 대부분의 외자기업들은 광활한 중국 내수 시장을 보고 중국에 진출했다는 것. 이에 따라 중국 내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재투자하는데 쓸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법인세 인하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외신종합> 다시 돌아온 ‘팡(FANG)’의 계절…나스닥이 주도하는 뉴욕증시

아마존(A) 어닝서프라이즈, 알파벳(G)도 순익 29% 급등. 페이스북(F) 실적도 고공행진 전망. 넷플릭스(N) 가입자 증가속도 기대에 못미쳤지만 536% 폭증.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23% 증가한 357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7.2억달러(주당 1.48달러)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이익 전망치도 10.8억달러로, 이전에 내놓은 4.2억달러의 2배 웃돌았다. 주가도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오르며 918달러까지 치솟았다. 올해 상승률은 23%이며 온라인 매출의 성장세와 함께 클라우드 등 웹서비스 매출도 42% 급증한 36.6억달러를 기록했다.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도 1분기 순이익이 29% 급증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치를 공개했다. 모바일 광고수익과 유튜브 비디오 서비스 이용자 급증한 영향이다. 알파벳의 1분기 순익은 54.3억달러(주당 7.73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22% 증가한 247.5억달러다. 광고 매출이 18.8% 늘어난 241.1억달러로 성장세를 주도했다. 주가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공개 후 4%가 급등하며 909달러까지 올랐다. 올 들어 13% 상승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26.4억달러로 34.7% 증가했다. 순이익은 1.8억달러로 536%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규 가입자 수가 353만명으로 예상치(368만명)를 밑돌았지만 블록버스터급 대작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확장 의지 드러내며 주가는 고공행진했다. 올들어 23% 급등한 153달러에 거래됐다.

페이스북도 내달 발표하는 1분기 실적에서 20%가 넘는 순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FANG 4개 종목은 애플과 더불어 올들어 나스닥 증시 상승세의 40%를 담당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폴리티코> 셧다운은 막아야…美 일주일짜리 긴급예산 편성

공화당이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일주일짜리 초단기 임시예산안 편성을 추진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26일(현지시간) 밤 늦게 새 임시예산안을 긴급히 마련했다. 임시예산안의 기한은 내달 5일까지로 일주일에 불과하다. 현재 미국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2017 회계연도의 임시 예산 시한은 28일이다. 이날까지 새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연방정부의 업무가 즉각 중단되는 셧다운이 발생한다. 물론 경찰과 소방 등 필수기능은 제외지만 타격이 크다. 공화당은 일단 일주일짜리 초단기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이다.

<니혼게이자이> 일본의 ‘포테이토칩’ 공급 대란

일본서 감자칩 과자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내 출하량 80% 차지하는 홋카이도산 감자 흉작에 엄격한 해외산 감자 수입 규제로 원료부족이 심화된 탓이다. 여기에 일손 부족으로 일본 내 감자재배 면적도 감소했다. 과자업체 가루비 22일까지 ‘피자포테이토’등 33개 종목을 출하 중지한 상태다. 고이케야도 16개 종목의 판매를 종료 또는 중단했다. 재고 소진된 소매점 진열대는 빈공간으로 남기도. 미국산 감자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지만 일본 정부는 원료 감자의 흙에 서식하는 외래 병해충 단속 위해 외국산 감자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수입 감자를 선박에서 하역하고 즉시 가공할 수 있는 항구지역에만 선별적으로 공장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일본 6대 은행, 도시바 관련 손실 2000억엔

대형 은행들 2017년 3월 결산에서 도시바 관련 손실을 계상했다. 대손충당금 증가 등 6대 은행의 손실액은 2000억엔을 넘을 전망이다. 손실이 은행 순이익의 10%에 그쳐 견딜수는 있고 도시바 자금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자세지만 향후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미지수다. 주요 은행의 도시바에 대한 대출액은 미즈호은행 1800억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1800억엔,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1200억엔 , 미쓰비시도쿄UFJ·미츠비시 UFJ 신탁서 총 1600억엔이다. 대부분 도시바를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개별 대손충당금을 쌓아 각 은행별 충당금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다이이치생명보험과 일본생명보험은 보유 주식에서 손실을 계상했다. 도시바 주가 하락으로 장부상 평가는 절하됐다.

<마이니치> 도시바 반도체 입찰구도, 훙하이 vs 산업혁신기구 구도

일본 관·민 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미국 투자펀드 KKR과 공동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정부의 의향을 받아 최고 인수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훙하이와 2진영간 대결구도가 강해지고 있다.

<외신 종합> “도시바 꼭 사겠다”는 훙하이, 애플에 이어 아마존, 델까지 섭외?

훙하이는 도시바 인수 위해 일본이 선호하는 미국회사들과 컨소시엄 만들기로 하고 애플에 이어 아마존, 델까지 접촉. 훙하이는 지분 30%(훙하이 20%와 자회사 샤프 10%)를 갖고 아마존 10%, 델 10% 등을 제안했다고 함. 나머지는 일본 회사에도 제안. 이같은 보도에 도시바 주가는 어제 5% 올랐음.

美 사우스웨스트항공, 오버부킹 폐지…주요 항공사 중 처음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7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의 승객 강제퇴거 사건을 유발한 오버부킹(초과 예약) 시스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오버부킹 제도를 없애는 것은 저비용항공 제트블루를 빼면 이번이 처음이다. 미 전역과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메이저 항공사 중에는 사우스웨스트가 사실상 처음이다.

<블룸버그> 中 채권시장에 ‘랴오닝성·산둥성 주의보’

올 들어 중국 채권시장에서 디폴트가 급증하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대부분의 채권 투자자들이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랴오닝성과 산둥성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올 들어 지난 1분기동안 발생한 디폴트 중에서 유독 랴오닝성과 산둥성 소재 기업들이 많다는 이유다. 랴오닝성은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과 더불어 중국에서 동북3성으로 불리는 곳으로 성별로 보면 경제 성장률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다. 올해 중국 채권시장에서는 총 11건의 디폴트가 발생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건이 랴오닝성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 경쟁력을 상실한 전통 제조업체들이 많이 몰려있는데다 지역 경제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연합> 프랑스 대선 극우후보 르펜, 게릴라 전법 주도권 확보…지지율 수직상승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경쟁자 마린 르펜 후보의 노동자·서민 계층을 타깃으로 한 게릴라식 선거운동 전법에 말려들어 이슈를 선점당하는 등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다. 르펜은 특유의 포퓰리즘적 방식으로 깜짝 이벤트 전법을 구사하는 한편 마크롱에 대한 인신공격 발언을 이어가며 세계화에서 소외된 블루칼라와 서민계층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들에서 마크롱의 결선투표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세. 해리스인터랙티브 조사에서 마크롱은 61%, 르펜은 39%로 나왔는데 마크롱은 지난 20일 발표치보다 6%포인트나 하락했다. 오피니언웨이 조사에서는 마크롱 59%, 르펜 41%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제프 베조스, 세계 최고 부자와 차이 50억달러로 좁혀

아마존닷컴의 시간외 거래가 급증하면서 제프 베조스의 재산이 33억달러 늘어난 790억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와 차이가 50억달러 정도로 줄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8일 80억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2013년 5월 17일 이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단기금리, 2년래 최고치로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은 “현대 경제의 핵심”이라며 “잠재적인 금융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말함.

이 발언은 그림자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 금융업에 대한 ‘규제 폭풍’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게 만들었음. 이에 따라 상하이 은행 간 오버나이트 금리(Shibor)는 2015년 4월3일 이후 최고 수준인 2.792%까지 급등함. 3개월물 금리는 4.39%로 6개월 전 2.8%에 비해 크게 상승

<외신 종합> 또 한명의 인도계 CEO, 미국 마이크론 새 CEO에 산자이 마흐로트라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은 새 CEO로 샌디스크 공동창업자이자 CEO였던 산자이 마흐로트라 선임. 그는 샌디스크를 2015년 웨스턴디지털에 매각한 뒤 쉬어왔음. MS와 구글 등에 이어 또 다시 미국 테크업계에 등장한 인도계 인물. 인텔 출신으로 70여개 특허를 보유한 엔지니어임.

잘 나가던 언더아머의 위기…5가지 이유

최근 분기 적자를 내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1년간 주가가 반 토막 났음. 올들어서도 25% 빠짐. 이유는 크게 5가지로 분석.

1,신발 매출성장 급락, 지난해 1분기는 64% 성장했으나 올해는 2% 증가 그쳐. 2.패션 생활용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실패. 3,매출 하락 원인은 유통망 붕괴, 스포츠오소리티 등 유통망 파산으로 북미 매출 1% 하락. 4, 유통망 M&A 중단. 5, 마진율도 하락

야후 재팬, 아마존재팬에 점점 밀린다일본에서 확고한 1위였던 야후재팬이 아마존과의 전쟁으로 실적 하락. 아마존은 2016년에 일본에서 매출이 110억 달러로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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