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신청하세요"…최대 23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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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녀 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 소득, 자녀 양육비를 지원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자 도입된 제도다.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 금액은 전년보다 약 10% 상향 조정됐다. 안내 대상자도 지난해보다 43만가구 늘어난 298만가구다.
대상이 되면 근로 장려금은 최대 230만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인당 50만원까지 지급된다.
근로 장려금은 △배우자나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거나 신청자 본인이 만 40세 이상 △지난해 총소득이 단독 가구는 1300만원, 홑벌이 가구 2100만원, 맞벌이 가구 2500만원 미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1억4000만원 미만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다.자녀 장려금은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는 경우 △총소득이 4000만원 미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 등의 요건을 만족했을 때 대상이 된다.
신청 안내를 받은 가구는 자동응답 시스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인터넷 홈택스, 민원24 등에서 전자신청할 수 있다.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변경이 없는 기수급 자는 홈택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 신청만 클릭하면 30초 이내로 신청을 끝낼 수 있다.신청 안내를 받지 못하더라도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소득 증거서류를 갖춰 장려금을 신청해도 된다. 국세청은 신청 전 홈택스, 모바일 앱에서 신청 대상 여부, 예상 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장려금 미리보기'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신청 기한을 놓치면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해도 된다. 다만 이 경우 장려금은 산정금액의 90%만 지급된다.
국세청은 신청자의 요건을 신속하게 심사해 9월 중으로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