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 문재인 "사드배치는 안보 문제를 넘어 경제문제"

대선 TV토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사드배치는 안보 문제를 넘어 경제문제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사드 배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다음 정부에 넘겨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돈 못내겠으니 사드 다시 가져가라 해야한다"고 주장하자 문 후보는 "여러 정당에서 사드 찬성해서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은 이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다양한 반응으로 격론을 펼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