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인천공항 가기 전에 체크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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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장기연휴로 인천국제공항은 북새통이다. 30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전날 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한 사람은 9만명이 넘었다. 이번 연휴동안 해외로 떠나는 사람은 약 100만명이 예상된다. 또한 연휴 마지막날까지 약 200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통신사나 IT(정보기술) 업체들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공항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해당 고객이라면 떠나기 전에 챙겨주면 좋을 만하다.
KT는 인천공항에서의 제휴혜택을 강화했다. KEB하나은행 공항 환전우대와 더불어 인천공항의 식당, 카페, 라운지 등 최대 25개 시설에서 혜택이 주어지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올레닷컴 및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해서는 각종 요금제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168개 국가에서 200kbps 이하 속도로 인터넷 검색, SNS(톡) 위주의 데이터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상품이 해당된다.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 간 하루 7700원에서 5500원으로 2200원 인하한다.‘로밍 에그’ 상품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하루 1만1000원에서 5500원으로 50% 인하한다. ‘로밍 에그’는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기기를 임대 받아 해외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다. 에그 단말 한 대에 최대 3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작년 7월부터 네이버 검색 결과를 통해 인천공항 출국장별 현재 대기 인원, 시간대별 예상 승객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서치(Search) 김광현 리더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공사 추산 약 197만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버 검색을 통한 보다 편리한 인천공항 관련 정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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