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비용 재협상 가능성, 미스터리와 숨은 의도 눈길

사드 비용 재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부담 논란과 관련, 시원한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9일 밤(현지시간) 통화를 한 이후 내놓은 설명이 서로 달랐다.김 안보 실장은 청와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가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30일 맥매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의 카운터파트에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해 기존 합의는 재협상을 하기 전까지 유효하다는 뜻이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기존 합의 파기와 사드 비용 재협상 가능성을 공식화한 셈이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달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문제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게 아니다"라며 "새 정부가 결정하고 국비 비준 동의를 거쳐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돈 요구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미국 측이 사드 관련 양국 합의를 깬다면 국회 비준절차를 거치는 등 배치 문제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 협의했기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문"이라며 "만약 이면합의가 있었다면 이는 국민을 속인 것이고 국회의 비준 동의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미국 측의) 협상 수단"이라는 견해를 보이며 "트럼프는 자세히 보면 협상하기 전에 조건을 건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업가들"이라고 협상 수단에 불과하다 설명했다.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비용을 얘기할 거면 사드를 가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한미) 양국 간 합의한 대로 하는 것"이라면서 한미 합의대로 미국 측이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대선 이후 차기 정부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인 상황이었던 만큼 대통령 파면상태의 사실상 과도정부인 황교안 대행체제나 동맹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할 미국 정부는 우리 국민의 결정을 기다려 겸허히 따라야 마땅했다"고 재검토 무효화를 주장했다.네티즌들은 "slow**** 글로벌호구 한국.이젠 바꿔보자." "assa**** 반송비나 지불하자..." "cdhk**** 사드는 한국이 원해서 한 것이 아니다 미국을 위한 배치다 형상은 우리손에 달렸다 싫으면 가져가라 해라 그리고 사드배치부지 이용료 받아라." "anoa**** 정부의 무능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 "gran**** 작은나라 이스라엘 처럼 최첨단 신무기 만들어 강해지자 외국서 기술자들 델구와라 ㅡ자강론이 정답이다" "doos**** 미국 의원이 그러더라 주지말고 개기라고 북�한테 협상능력좀 배워라" "keon**** 주한미군 연간 주둔비보다 더 많으니 사드배치후에는 현재 미군주둔비의 두배 되는 돈을 매년 미국에 줘야한다는 얘기네요 정부는 이런 어마어마한 지출 얘기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네요 이건 뭐지? 국회는 왜 있는건가..?" "ghgh**** 이래도 안보팔이에 넘어갈거냐??" "haik**** 미국 일본 지키는 사드 한국이 비용부담..우리는 너무 착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슈팀 정수아기자 iss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홍석천 "최근 이태원 건물주 됐다"…빌딩 내부 최초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기업은행과 `5년 인연` 굿바이 한 진짜 속사정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서두원 스캔들` 송가연 근황 보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