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오피스텔 1만650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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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북·인천 송도 등 택지지구 물량 많아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대선 이후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19개 단지, 1만65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65실(2곳), 경기 4720실(7곳), 인천 4481실(4곳) 등이다.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와 고양시 관광문화단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주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안강건설은 이달 역북지구 복합용지 2블록에서 ‘안강 더 럭스나인’을 내놓는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468실(전용면적 20~51㎡) 규모다. 용인시청,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명지대와 용인대, 용인 세브란스병원, 용인테크노밸리(2018년 준공 예정) 등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안양동에서 주상복합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선보인다. 아파트 200가구와 오피스텔 150실을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앞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세종시 3-3생활권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672가구와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다음달엔 반도건설이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내놓는다. 924실(전용 23~57㎡) 규모다. 단지 반경 1㎞ 내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몰려 있다.
현대건설도 같은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784실(전용 84㎡)로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2020년 개통 예정)과 인천타워대로, 센트럴로 등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