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S사업이 중국 우려 상쇄…목표가↑"-신한
입력
수정
신한금융투자는 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1분기 AS 사업부의 호조로 중국 관련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종전 대비 3.2%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6687억원을 기록했다"며 "AS 부문 호실적이 중국 우려를 상쇄했다"고 진단했다.AS 부문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4182억원을 기록, 전체에서 비중이 63%에 달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OPM) 22.9%를 거두는 마진 개선으로 부품 사업의 부진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3월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중국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3% 급감한 7만7000대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중국에서의 한국차 판매는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27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쏘나타F/L, 코나, G70, 스팅어, 스토닉 등 대규모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부품 사업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6687억원을 기록했다"며 "AS 부문 호실적이 중국 우려를 상쇄했다"고 진단했다.AS 부문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4182억원을 기록, 전체에서 비중이 63%에 달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OPM) 22.9%를 거두는 마진 개선으로 부품 사업의 부진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3월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중국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3% 급감한 7만7000대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중국에서의 한국차 판매는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27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쏘나타F/L, 코나, G70, 스팅어, 스토닉 등 대규모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부품 사업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