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4차 산업혁명 수혜 전망" - BNK

BNK투자증권은 8일 아이콘트롤스에 대해 "스마트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승훈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수주를 통해 스마트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향후 통신사, 정보기술(IT)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관계사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이콘트롤스 매출 비중의 60% 내외가 관계사 물량으로 파악되는데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수주 잔고가 4700억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6% 늘어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주가 역시 비영업가치가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에 근접할 정도로 저평가 상태"라며 "높은 현금성자산(800억원 이상)과 현대산업개발 보유지분(1100억원 이상)을 감안할 때 저평가될 이유는 없다"라고 판단했다.

아이콘트롤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4.8%와 7.0% 증가한 2168억원과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