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카드 '풍성한 5월'] 외식·스포츠 경기 관람·여행·쇼핑…신용카드, 5월 '통큰 할인' 대잔치
입력
수정
지면B5
한달간 요식업 50만원 결제땐5월 들어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때 이른 더위만큼 소비 열기도 뜨겁다.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열흘 넘게 이어진 황금연휴로 인해 지갑은 더 더욱 얇아진다. 카드사들이 내놓은 혜택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소비가 가능하다.외식을 할 때는 신한카드와 하나카드가 유리하다. 신한카드는 5월 한 달 동안 요식업종에서 누적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1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추첨을 통해 다섯 명에게는 요식업종 이용금액 전액을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하나카드도 외식업종 누적 30만원 이상을 쓴 고객 중 560명가량을 추첨해 현금 1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최대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준다.스포츠 경기를 볼 계획이라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의 혜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카드는 기아타이거즈(야구) 홈경기 입장권을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2500원을 할인해준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 울산현대호랑이(축구) 입장권은 일반석 기준으로 50%를 할인해준다.
신한카드 1만포인트 적립 혜택
프로야구·축구 입장권 살 때
현대·삼성카드 쓰면 큰폭 할인
삼성카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시즌을 맞아 모든 회원에게 프로스포츠 입장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 프로스포츠 할인은 각 프로스포츠 정규 시즌 동안 적용된다. 제휴 구단 홈경기장의 일반석 입장료를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하거나, 현장 매표소에서 결제하면 전월 이용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구단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5월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 해외여행 패키지 이용 시 100만원당 최대 7만원까지 즉시 할인 및 호텔패스, 익스피디아 등 해외호텔 이용 시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이용자에게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전환, 해외호텔 할인, 로밍요금 캐시백 등의 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로 해외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2%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20만원 이상 결제하고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당첨된 고객 60명을 하나투어 동남아·일본 패키지여행에 무료로 보내준다.우리카드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비자 브랜드의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쇼핑 금액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또 5월 한 달간 오션월드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성인은 2만원, 미취학 아동 1인은 무료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이용하면 회원 본인 35%, 동반 3인까지 30%의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외식, 쇼핑, 주유, 문화·도서, 놀이공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6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