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기조 확산…IT·방산·기계株 관심"-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코스피지수의 상승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보기술(IT)과 방산, 기계, 건설기자재 관련 종목에 관심가질 것을 주문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차익 실현 매물은 출회될 수 있지만 코스피지수의 상승 기조는 확산되고 있다"며 "주당순이익(EPS) 상향 종목 수가 늘어나고 있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우선 유가증권시장 EPS 상향 종목 수가 증가하면서 코스피 상승 종목 수(20거래일 평균)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증시 상승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54배,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99배란 점에서 가격이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개선되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업종 측면에서는 IT와 더불어 신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산주, 기계, 건설기자재에 관심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에 따라 중소형주에도 우호적인 투자 심리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미래에셋대우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