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신제품·신기술로 글로벌 판매 지원"

세계 각국 대리점 사장단 만나 '변화와 혁신' 강조
현대자동차의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석한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전무,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 이상엽 상무의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석한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전무,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 이상엽 상무의 모습. (사진=현대차)
[ 김정훈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1일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빠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기술을 통해 끊임없이 판매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의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석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현대차 임직원과 105개국 대리점 사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9회째를 맞았으며 오는 13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이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 브랜드, 상품, 디자인 등 각 분야의 향후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 라인업 강화 ▲고객 접점의 디지털 온라인화 구축 ▲감성적 가치 반영 판매 역량 강화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커넥티드카) 등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전세계 대리점 사장단은 11~12일 이틀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투어를 갖고 브랜드 전반에 대해 체험한다. 이어 제주도를 찾아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을 시승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