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관장 잇단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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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문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대통령 선거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문예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 수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두 위원장은 정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기관장으로서 박근혜 정권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한 명단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실행 책임자들로 지목돼 문화예술계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박 위원장은 3년 임기 가운데 1년여를 남겨놓았고, 김 위원장도 3년 임기 가운데 7개월가량 남겨 놓은 상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문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대통령 선거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문예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 수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두 위원장은 정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기관장으로서 박근혜 정권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한 명단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실행 책임자들로 지목돼 문화예술계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박 위원장은 3년 임기 가운데 1년여를 남겨놓았고, 김 위원장도 3년 임기 가운데 7개월가량 남겨 놓은 상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