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소재 부문 실적 개선 기대되는 저평가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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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대상에 대해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전분당 설비 등 금융위기 이후부터 추진했던 소재 분야의 국제화가 곧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동종 식품 기업과 비교할 때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대상은 2013년 필리핀 전분당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분당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설비의 3월 말 가동률은 33%로, 9월에는 정상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상 가동률 달성 시 인도네시아 법인의 이익률은 10%, 영업이익은 연 100억원 내외로 추산했다.
2015년 11월 백광산업에서 인수한 라이신 사업도 3분기 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3분기 라이신, 4분기 인도네시아 전분당의 이익 기여로 올해 하반기 대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54.0%씩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6%, 1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전분당 설비 등 금융위기 이후부터 추진했던 소재 분야의 국제화가 곧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동종 식품 기업과 비교할 때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대상은 2013년 필리핀 전분당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분당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설비의 3월 말 가동률은 33%로, 9월에는 정상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상 가동률 달성 시 인도네시아 법인의 이익률은 10%, 영업이익은 연 100억원 내외로 추산했다.
2015년 11월 백광산업에서 인수한 라이신 사업도 3분기 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3분기 라이신, 4분기 인도네시아 전분당의 이익 기여로 올해 하반기 대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54.0%씩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6%, 1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