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성남시 고등 등 14곳 모델하우스 개장

이번주 분양캘린더

신길·걸포엔 떴다방 등장

21일 김포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GS건설 제공

분양시장이 성수기에 들어갔다. 이번주 전국 11개 단지(7268가구)가 청약을 받고, 14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SK건설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라매 SK뷰’ 청약을 받는다. 1546가구(전용면적 59~136㎡) 중 7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GS건설은 25일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한다. 1단지 1142가구(전용 59~99㎡)와 2단지 2456가구(전용 59~134㎡)로 구성됐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2018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24일 경기 안양시 안양동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와 오피스텔 150실(전용 59㎡)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은 25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754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26일에 몰려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경기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 ‘안산 그랑시티자이Ⅱ’ ‘의왕백운밸리 A3블록 골드클래스’(민간임대)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인천 ‘영종하늘도시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민간임대) 등 일곱 곳이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민간임대), ‘e편한세상 일광’(공공분양), ‘부산 일광자이푸르지오’(1·2단지), 울산 ‘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민간임대), 경남 ‘밀양 쌍용예가 더퍼스트’, 광주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 스테이’ 등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경기 김포, 서울 신길 등의 모델하우스엔 떴다방이 등장했다. GS건설이 지난 19일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문을 연 ‘한강메트로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21일까지 사흘간 6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모델하우스 입장부터 내부 유닛 관람과 상담까지 평균 세 시간이 걸렸다.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5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라매 SK’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비슷한 숫자의 방문객이 몰렸다. 모델하우스에 들어가기까지 세 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