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우성 르보아파크Ⅱ①규모]5호선 개통되는 미사…스마트 오피스텔 480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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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건영, 미사에서만 세 번째 오피스텔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주목받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스마트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우성건영이 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Ⅱ’다.
강남까지 20분대…모든 가구 IoT 적용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Ⅱ는 하남 미사1동 94의 4일원에 지하 6층~지상 12층, 1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총 480실로 지상 5층부터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17㎡ 240실 △18㎡ 208실△19㎡ 32실이다.모든 가구엔 사물인터넷(IoT)이 구축된다. 우선건영은 이달 중순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서비스 계약을 맺고 이 단지 모든 가구에 인공지능(AI) 비서 등 IoT 서비스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AI 비서가 직장까지 가장 빠른 자동차 경로를 탐색해 주거나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실내 전원을 제어하는 식이다.
단지 내엔 공동세탁실과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옥상과 단지 중앙엔 공개정원을 설치하는 등 휴게공간도 마련한다. 오피스텔과 저층부 상가 출입구가 분리 설계돼 쇼핑객들과 동선이 겹칠 우려를 없앤다.미사강변도시는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예정)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이 내년 개통된다. 단지는 미사역이 가깝다. 5호선 연장선은 미사강변도시에서 가장 큰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강남권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데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생활권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호선 강일~미사 연장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다. 현재는 3단계 구간인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성건영은 이미 지난해 미사강변도시에서 오피스텔 2개 단지 1000여실를 분양해 완판시켰다. 이번이 미사강변지구에서만 세 번째 선보이는 오피스텔이다. 박희환 우성건영 개발팀 부장은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교통호재가 커 오피스텔 투자 수요자들이 눈여겨 보는 곳”이라며 “지난 두 차례 분양에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대형 건설사보다 먼저 분양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양 역시 주변에서 공급된 오피스텔보다 낮은 분양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3.3㎡당 평균 850만원 안팎으로 주변보다 3.3㎡당 30만~40만원 저렴하다. 전용 18㎡의 경우 3.3㎡당 평균 815만원 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박 부장은 “주변 임대료를 감안한다면 이 단지의 월 임대료는 50만~6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듯하다”면서 “중도금 대출로 투자원금을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면 수익률은 연 6~7%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Ⅱ 모델하우스는 내달 1일 서울 올림픽공원 북문 앞인 강동구 성내동 468의 5에 문을 연다. 개장 당일부터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전매 제한이 없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