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실적 대비 과도한 저평가"-NH

NH투자증권은 24일 덴티움에 대해 실적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돼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완성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덴티움은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은 업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5배로 오스템임플란트(26배) 디오(22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덴티움의 제품 매출 비중은 90% 이상으로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이 23.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CT, 밀링 장비(CAD, CAM)에 이어 구강스캐너까지 자체 개발해 디지털임플란트 풀(full)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 연구원은 덴티움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1449억원, 영업이익은 15.7%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2018년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되면서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2018년 제조 인허가를 획득할 경우 상해 현지법인의 공장 가동이 개시되고 연간 약 36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이 확보된다"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 성장과 더불어 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덴티움의 해외 매출 비중은 59.3%로 중국에 이어 인도까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디지털임플란트 및 합성골 연구개발 투자로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