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이낙연 청문보고서 논의…"하자없다" vs "위장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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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2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한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국회는 이날 경과보고서 채택이 합의될 경우, 오는 29일이나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청문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배우자의 위장 전입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시인하고, 국민과 청문위원들에게 사과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적격 의견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고위공직자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등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이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당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26일 청문보고서가 무난히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기기로 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국회는 이날 경과보고서 채택이 합의될 경우, 오는 29일이나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청문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배우자의 위장 전입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시인하고, 국민과 청문위원들에게 사과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적격 의견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고위공직자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등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이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당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26일 청문보고서가 무난히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기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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