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보다 유가 방향성이 중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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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국내 증시에 있어 경제지표보다 유가 방향성의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5월 한국 수출 증가율은 20.8%, 수출금액은 480억달러로 두자릿수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며 "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 관계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수출 호조의 지속은 추가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6월 이후 수출 증가율은 선진국 '드라이빙 시즌'(여름 휴가철)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계절적으로 6~8월까지 한국 수출은 둔화됐다가, 선진국 연말 소비 성수기인 9월부터 다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미 상반기에 한국 수출금액의 성장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지표의 둔화 가능성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유가 방향성의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유가 흐름에 따른 소재와 산업재 주가의 연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기의 동반 개선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내 상승종목 확산 및 순환매 지속을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김병연 연구원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5월 한국 수출 증가율은 20.8%, 수출금액은 480억달러로 두자릿수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며 "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 관계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수출 호조의 지속은 추가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6월 이후 수출 증가율은 선진국 '드라이빙 시즌'(여름 휴가철)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계절적으로 6~8월까지 한국 수출은 둔화됐다가, 선진국 연말 소비 성수기인 9월부터 다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미 상반기에 한국 수출금액의 성장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지표의 둔화 가능성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유가 방향성의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유가 흐름에 따른 소재와 산업재 주가의 연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기의 동반 개선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내 상승종목 확산 및 순환매 지속을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