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테이퍼링 우려 완화…증시 반등 전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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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국내 증시가 반등 모멘텀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연구원은 "전날 증시의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이슈가 완화되면서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은 외국인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간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유로존 경제에 대해 "여전히 상당한 통화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분기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가 미국을 압도하면서 제기됐던 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이에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장 후반 드라기 총재가 "여전히 양적 완화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탈리아의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급락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 한국의 무역수지 등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서상영 연구원은 "전날 증시의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이슈가 완화되면서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은 외국인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간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유로존 경제에 대해 "여전히 상당한 통화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분기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가 미국을 압도하면서 제기됐던 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이에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장 후반 드라기 총재가 "여전히 양적 완화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탈리아의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급락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 한국의 무역수지 등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