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확대는 증시 진입 기회"-NH

NH투자증권은 30일 증시 변동성 확대 시 이를 주식 매입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며 "변동성 확대 구간을 증시 진입 시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근 상승으로 인한 코스피 수준에 대한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우려, 대북 리스크 확대 등을 조정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코스피의 상승 기조는 살아있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한국 수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 증가, 코스피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을 감안하면 증시 우상향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자료=NH투자증권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