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올 최대 실적 경신 전망"-토러스

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세운메디칼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은 병원 의료용 소모품 의료기기 국내 1위 생산업체"라며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52억6000만원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1분기 호실적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기기 매출 증가, 수출 44.4% 증가, 자회사 매출 증가 등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베트남 제2공장이 추가로 완공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 베트남 2공장이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 무관세 국가다.

베트남 2공장은 신제품과 주력 제품인 카테터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2%와 11.1%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