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52주 신고가 '행진'…"2Q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기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연일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400원(0.48%) 오른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4700원까지 뛰어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이날 동부증권은 삼성전기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75.3% 증가한 702억원으로 추산한다"며 "듀얼카메라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고, 기판사업부 적자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는 5% 수준에 불과하지만 듀얼카메라 비중이 직전 분기 10% 미만에서 20%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