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지방이' 상표권 침해 수익 환수해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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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특화 365mc네트웍스는 대표 캐릭터인 지방이 인형 상표권 침해로 인한 수익을 환수해 전액 기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방이는 사람들이 혐오하는 지방을 둥글고 귀엽게 형상화한 365mc 캐릭터다. 지방이 캐릭터가 인기를 모으면서 인형뽑기기계, 인터넷 쇼핑몰, 지하철 인형매장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캐릭터 상품은 모두 짝퉁이다.365mc네트웍스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6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방이 캐릭터를 제작해온 도담코리아는 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병원 측은 도담코리아가 지방이 인형을 판매해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예도 훼손 당했다고 주장한다. 일부 소비자들에게 병원이 캐릭터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365mc는 상업적 용도 없이 사회공헌 및 비만치료 행동 수정 도구로만 지방이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도담코리아로부터 수익금을 철저히 환수해 사회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했다.
365mc는 서울 부산에 2개 병원을 포함해 17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흡입 수술, 흡입주사인 람스 등 다양한 비만시술을 통해 비만치료와 체형관리를 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지방이는 사람들이 혐오하는 지방을 둥글고 귀엽게 형상화한 365mc 캐릭터다. 지방이 캐릭터가 인기를 모으면서 인형뽑기기계, 인터넷 쇼핑몰, 지하철 인형매장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캐릭터 상품은 모두 짝퉁이다.365mc네트웍스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6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방이 캐릭터를 제작해온 도담코리아는 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병원 측은 도담코리아가 지방이 인형을 판매해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예도 훼손 당했다고 주장한다. 일부 소비자들에게 병원이 캐릭터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365mc는 상업적 용도 없이 사회공헌 및 비만치료 행동 수정 도구로만 지방이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도담코리아로부터 수익금을 철저히 환수해 사회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했다.
365mc는 서울 부산에 2개 병원을 포함해 17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흡입 수술, 흡입주사인 람스 등 다양한 비만시술을 통해 비만치료와 체형관리를 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