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에 마른안주 옛말…유통가 혼술족 노린 '이색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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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세븐일레븐은 술안주·야식용 제품인 생와사비&훈제삼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 중인 삼겹살에 와사비 소스 조합을 편의점용으로 구현했다.가루 와사비가 아닌 국산 생와사비를 넣어 훈제삼겹살의 느끼함을 잡고 실제 고기집에서 먹는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CU도 혼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안주 '혼자먹기 딱' 시리즈를 내놨다. 오징어 다리를 통마늘과 함께 버터에 볶은 갈릭버터 오징어와 해물과 야채를 매운 양념에 볶은 매콤야채 해물볶음 등 2종이다.
CU 관계자는 "2015년 53%였던 냉장안주 비중이 올해 1분기에는 62%까지 늘어났다"며 "냉장안주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전문점 수준의 요리 안주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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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냉장 안주에서 떠오르던 레토르트 느낌을 줄이고 실제 집에서 요리한 것처럼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이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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