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내 10만달러 된다"
입력
수정
지면A13
전자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년 안에 1비트코인당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BC방송은 덴마크 투자은행인 삭소뱅크가 최근 2000달러(약 223만원)를 넘긴 비트코인 가치가 10년 내 현재의 50배인 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삭소뱅크는 ‘터무니없는 예측’이란 제목의 연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약 754달러임을 감안했을 때 다소 황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 전망은 지난달 20일 현실이 됐다.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찍을 것이란 예측은 점차 증가하는 전자화폐 거래량에 기반하고 있다. 삭소뱅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전자화폐가 10년 뒤 현재 하루 외환 거래량의 10% 수준인 5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지난해 12월 삭소뱅크는 ‘터무니없는 예측’이란 제목의 연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약 754달러임을 감안했을 때 다소 황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 전망은 지난달 20일 현실이 됐다.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찍을 것이란 예측은 점차 증가하는 전자화폐 거래량에 기반하고 있다. 삭소뱅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전자화폐가 10년 뒤 현재 하루 외환 거래량의 10% 수준인 5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