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국 파리기후협약 탈퇴 강력 비판…"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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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1일(현지시간)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선언에 대해 "미국은 환경 이슈에 국제적 리더로 남아야 한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글로벌 노력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 결정은 더욱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미국의 각 도시와 주(州) 정부, 기업체들이 비전과 리더십을 증명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세대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데 미국의 모든 부문이 동참하기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발표를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는 더욱 야심 차게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오늘부터 미국은 파리협정의 전면적인 이행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비준한 지 9개월 만에 파리기후협정을 백지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글로벌 노력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 결정은 더욱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미국의 각 도시와 주(州) 정부, 기업체들이 비전과 리더십을 증명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세대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데 미국의 모든 부문이 동참하기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발표를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는 더욱 야심 차게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오늘부터 미국은 파리협정의 전면적인 이행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비준한 지 9개월 만에 파리기후협정을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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