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식탁 오르는 HMR…펫팸족에 사료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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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식탁에도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습식사료가 오르고 있다. 말린 닭가슴살 등 원물을 이용한 수제간식이 인기를 끌면서 식감을 살린 습식사료 판매가 늘어나는 것이다.
2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28일간 고양이 습식사료 판매는 전주보다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강아지 습식사료 판매도 14% 늘었다. 지난해부터 습식사료 판매가 늘면서 옥션은 올 들어 강아지와 고양이의 습식사료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진영 리빙레저실 실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사료 종류가 다양화해지고 있다"며 "통조림 사료나 스튜, 덮밥 형태의 습식사료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곡물로 건사료를 만들었던 업체들도 습식사료를 확대하고 있다.네슬레 퓨리나는 신선한 고기와 채소, 곡물 등을 통째로 넣은 강아지 사료 '베네풀(BENEFUL)'을 선보였다. 식재료를 홈메이드로 조리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는 게 특징이다.
미국 사료협회(AAFCO)에서 인증한 100% 완전 균형영양식으로 필수 비타민, 미네랄 등도 함유하고 있다. 치킨 스튜, 치킨 메들리, 터키 메들리 3가지 맛이 있다.
힐스 펫 뉴트리션의 '어덜트 강아지 스튜'는 1살 이상 초소형견을 위한 영양식이다. 치킨, 당근, 시금치가 들어있다는 게 특징이다. 수분함량이 높아 건사료보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체중조절이나 소화기관 관리 등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수프 형태의 사료도 늘고 있다. 2가지 이상 재료가 혼합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팬시피스트는 올해 2월 수프 타입 간식 '로얄 브로스(Royale Broths)'를 출시했다. 고양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살코기를 수제로 발라내 식감을 살렸다. ▲감성돔&가자미 ▲참치&뱅어 ▲참치&통새우 ▲닭고기&야채 ▲순살 닭고기 5종의 다양한 맛으로 출시했다.
쉬바의 '맑은 수제 수프'는 참치 게살과 새우 맛을 낸 제품이다. 인공색소, 인공감미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1회 식사량인 40g만 담아 1회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28일간 고양이 습식사료 판매는 전주보다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강아지 습식사료 판매도 14% 늘었다. 지난해부터 습식사료 판매가 늘면서 옥션은 올 들어 강아지와 고양이의 습식사료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진영 리빙레저실 실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사료 종류가 다양화해지고 있다"며 "통조림 사료나 스튜, 덮밥 형태의 습식사료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곡물로 건사료를 만들었던 업체들도 습식사료를 확대하고 있다.네슬레 퓨리나는 신선한 고기와 채소, 곡물 등을 통째로 넣은 강아지 사료 '베네풀(BENEFUL)'을 선보였다. 식재료를 홈메이드로 조리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는 게 특징이다.
미국 사료협회(AAFCO)에서 인증한 100% 완전 균형영양식으로 필수 비타민, 미네랄 등도 함유하고 있다. 치킨 스튜, 치킨 메들리, 터키 메들리 3가지 맛이 있다.
힐스 펫 뉴트리션의 '어덜트 강아지 스튜'는 1살 이상 초소형견을 위한 영양식이다. 치킨, 당근, 시금치가 들어있다는 게 특징이다. 수분함량이 높아 건사료보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체중조절이나 소화기관 관리 등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수프 형태의 사료도 늘고 있다. 2가지 이상 재료가 혼합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팬시피스트는 올해 2월 수프 타입 간식 '로얄 브로스(Royale Broths)'를 출시했다. 고양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살코기를 수제로 발라내 식감을 살렸다. ▲감성돔&가자미 ▲참치&뱅어 ▲참치&통새우 ▲닭고기&야채 ▲순살 닭고기 5종의 다양한 맛으로 출시했다.
쉬바의 '맑은 수제 수프'는 참치 게살과 새우 맛을 낸 제품이다. 인공색소, 인공감미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1회 식사량인 40g만 담아 1회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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