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화 이동현 과장, 일일·누적 수익률 모두 1위 '선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치솟은 2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적극적인 매매로 수익을 개선했다. 참가자 9명 중 5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전날보다 27.11포인트(1.16%) 오른 2371.72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이며, 장중에는 2372.65(1.20%) 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5포인트(0.76%) 오른 658.78에 마감했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이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일 수익률 2.11%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 수익률을 14.10%로 끌어 올렸다. 지난주 누적 수익률 3위에서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이동현 과장은 이날 크린앤사이언스를 50주 추가 매수했고, 에이스테크와 동국S&C를 각각 400주, 300주 신규 매입했다. 보유 중이던 삼성제약은 1300주 전량을 매도해 58만3000원의 이익을 냈다.이날 보유하고 있는 지니뮤직이 6.3%, 파인텍과 쇼박스가 4% 강세로 마감하며 수익 개선에 앞장섰다. 유슈홀딩스 에이티젠 더블유게임즈도 모두 상승했다. 이 밖에 이 과장은 액토즈소프트 에이디칩스 루트로닉 에이스테크 미원홀딩스 등을 보유 중이다.

일 수익률 2위는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이 차지했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0.86%포인트의 수익을 거두며 누적 수익률을 10.42%로 확대했다. 누적 수익률 순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이날 GS홈쇼핑과 비아트론을 각각 8주, 117주 신규 매입했다. 이수화학은 61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대한해운은 보유 수량 전량(97주)를 팔아 2만9000원의 수익을 거뒀다.현재 자신감의 요정 팀은 19개 종목을 보유 중이다. 비아트론 GS홈쇼핑이 이날 7% 상승 마감했다. 쿠쿠전자와 한일시멘트도 3~4% 올랐다. 삼성전자 NH투자증권 현대그린푸드 엔씨소프트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AP시스템(-2.55%) 현대건설기계(-1.80%) 일진머티리얼즈(-1.10%) 피에스케이(-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일일 수익률 3위는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이다. 청담 샥스핀 팀은 이날 0.63%포인트의 수익률을 추가했다. 현재 누적 수익률은 13.31%로 2위다.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청담 샥스핀 팀이 보유한 네이버와 SK케미칼이 이날 각각 2.61%, 1.39% 상승했다. 와이지-원 SK는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민앤지는 0.74% 소폭 떨어졌다.

이외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이 일 수익률을 각각 0.18%포인트, 0.16%포인트 추가했다. 김대영 부장은 누적 손실률을 14.98%로 줄였고, 이종신 부장은 누적 손실률을 3.43%로 축소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