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뽑기의 달인' 소희짱, 뽑기 중독 된 끝에 집안 상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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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만 500개다. 인형 뽑기의 달인인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소희짱’이 ‘닥터하우스’를 통해 집을 최초로 공개한다.그는 인형 500개로 꽉꽉 찬 ‘인형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으로 맥시멀리스트인 그를 위해 ‘닥터하우스’는 최초로 1DAY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소희짱이 미니멀 라이프 도전에 나선다.

강제 집 다이어트 프로젝트 ‘닥터하우스’는 24년차 프로살림꾼 박미선과 방송계 대표 미니멀리스트 서장훈, 재기발랄 방송인 지숙이 정리마스터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와 비움의 미학을 전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한 인터넷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희짱은 인형 뽑기의 최강자로 유명한 BJ. 이번에 공개된 의뢰인 소희짱의 집은 말 그대로 ‘맥시멀리스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집에 꽉꽉 들어찬 물품을 비롯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못해 넘쳐나는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집에서 나온 것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500개의 인형 부대’는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재미있어 해서 (뽑기를) 시작했고 하다 보니까 중독이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사명감에 우리나라에서 뽑기를 제일 잘 해야하지 않나 연구하고 뽑기 방송을 하고 있다"며 "인형이 한 500개 있는 것 같다. 던져 놓고 던져놓고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현재의 집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소희짱의 집 상태를 둘러본 박미선, 서장훈, 지숙 정리닥터들도 입이 떡 벌어진 것은 당연지사. 거실은 물론이고 침실까지 침투한 인형들로 인해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소희짱이 미니멀 하우스를 방문하는 사이 정리에 들어간 서장훈과 지숙은 "어떻게 정리 진단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할 정도로 인형과 각종 물건들이 ‘비빔밥’처럼 섞여 있었다고. 또한 2집 가수의 집 답게(?) LP판을 비롯해 대형 오디오와 CD 플레이어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정리닥터들을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희짱은 최강 정리 고수의 집을 방문한 뒤 미니멀 라이프 실천을 위해 도전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