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③구성]조경면적 축구장 6배…공원 이어진 '숲세권' 아파트

'뒷동산' 공원 따라 양천둘레길
단지 안 학교·복지·문화 공공시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단지 모형도. 전형진 기자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신정뉴타운 중심을 기준으로 남서쪽에 들어선다. 공원이 연접한 입지인데다 단지 조경면적이 넓게 계획돼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는 5개 블록으로 나뉘어 지어진다. 크게는 남북으로 구분된다. 남부순환로와 목동신시가지를 잇는 도로가 1·4블록과 2·3·5블록 사이를 가로지를 예정이다. 도로를 제외하면 단지 안엔 자동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장이 모두 지하화 설계됐다. 주차출입구는 9곳으로 계획돼 사방에서 출입 가능하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단지 투시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자동차가 사라진 지상은 녹지화된다. 국제규격 축구장 6배 크기인 약 4만4600㎡가 조경면적으로 쓰인다. 조경률은 단지 전체 평균 40%로 계획됐다. 블록별로 참나무·소나무·물빛·물보라마당의 테마로 다채롭게 조성된다. 관목과 교목 5만4000여그루를 심는다. 절반은 상록수다. 총 3045가구가 거주하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 휴게시설 역할을 하는 어울림마당과 어린이놀이터도 여유롭게 계획됐다.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어디서든 ‘숲세권’ 아파트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공원은 아파트 바로 앞 44만㎡ 규모의 계남근린공원과 연계된다. 계남공원은 지양산~매봉산~신정산~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양천둘레길 24.5km 구간의 중심이다. 도심 녹지 산책을 집 앞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실내 조명을 켜둔 채 산책을 나왔다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단지에 구축된 홈네트워크를 통해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조명이나 난방을 원격조정 할 수 있고 방문자의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단지 모형도.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공원이 눈에 띈다. 전형진 기자
중앙공원을 따라선 복지센터,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어디서든 접근하기 편한 위치다. 커뮤니티 시설은 대단지일수록 관리와 운영이 원활하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소규모 단지는 관리비 충당 문제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공시설이 단지 안쪽으로 들어온 게 특징이다. 2블록과 3블록 사이에 신남초등학교가 있다. 일부 가구에선 운동장을 뛰어노는 자녀를 바로 내려다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다. 3·4블록 한쪽으론 사회복지시설과 공공문화시설,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2블록 남단엔 대형유치원이 들어선다. 어린 자녀가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SBS 사옥 맞은편인 목1동 919의 8에 있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해 14~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계약 기간은 27일~29일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