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만든 아이스티…북미 매출 1조 '골드 피크 티' 국내 출시

코카콜라가 RTD 차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홍찻잎을 직접 우린 프리미엄 아이스티로 다변화하는 국내 차 음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코카콜라는 홍찻잎을 직접 우려 풍부한 홍차 본연의 향을 살린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 2종(오리지널, 라즈베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드피크 티는 지난 2014년 북미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제품으로 북미 외 지역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피크 티는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려 깊고 진한 홍차의 맛을 구현했다. 깔끔하고 풍부한 맛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기에 적합하며, 브런치·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다.

패키지는 세련된 페트 용기에 골드 컬러의 라벨을 적용하고 차밭 이미지를 넣어 프리미엄 아이스티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470ml 페트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800원(편의점 기준)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최근 국내 차 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고급화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해 북미 지역에서 사랑 받는 골드피크 티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갈증 해소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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