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VR페스티벌, 국내최대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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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74개사 255부스, 전시회 내방객 1만7286명, 콘퍼런스 참석 등록자 902명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 VR(가상현실) 페스티벌(BVR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VR 전시회는 게임뿐 아니라 제조, 건설건축, 영상영화, 테마파크 등 국내 VR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뇌졸중 환자 동작 인식 재활치료, 산업현장 안전교육 등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신한 콘텐츠들이 전시돼 내방객과 투자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내방객은 1만7286명으로 당초 목표치인 1만5000명을 넘었다. VR의 다양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성장가능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부산 VR페스티벌'이 국내 최대 규모 VR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였다는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았다고 벡스코는 분석했다.
콘퍼런스는 미국을 비롯한 6개국 해외연사들을 초청하여 VR산업 확장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비전 공유를 통해 해외 개발자와의 정보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콘퍼런스 등록 참석자는 902명. 지역별로 보면 부산(47%), 수도권(21%), 울산, 경남(12%), 기타(20%)이며, 업종별은 일반기업(33%), 대학․연구소(26%), 정부․지자체(18%), VR기업(8%), 기타(15%), 참여 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정보통신, LS산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제조업 관계자 200여명도 참여했다. VR 기업과 동남권 기점 산업과의 협업 시스템 구축 등 VR기술을 활용한 지역전략산업 고도화 등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열린 HTC VIVE X 연계한 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2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중 5~7팀을 6월말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팀은 HTC VIVE X를 통해 직접투자를 받게 된다.
지역의 13개사 VR기업 대상으로 부산기업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납품·제작·개발·컨설팅 등의 상담건수가 100여건에 달했다. 한중 투자설명회에도 국내 1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10개, 한국 11개 투자기관과 7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행사기간 중에 부산시와 실리콘밸리 VR협회간의 ‘SVVR 한국지사 설립’ MOU 체결과 함께 SVVR, HTC 관계자 및 참기기업과의 미팅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해 19개 업체들이 내방객 대상으로 발표했다. VR영상을 촬영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스타트업 20여개 사와 6개 대학이 특별관 구성을 통해 특허보유 등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인 민토시스, 인투넷미디어, 플럭스플래닛 등과 현장에서 특허 상표 출원 성과를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인기프로그램이었던 테마파크형 어트랙션 체험에는 평균 1시간 이상 대기(토요일은 일부 개장직후 마감)할 정도로서 테마파크사업 비즈니스모델 성공 가능성 확인 등 B2C 시장 활성화 도모에 기여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VR전시회는 B2B와 B2C의 결합으로 비즈니스 창출 뿐 아니라 VR 저변 확대를 동시에 만족 시킨 부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서 시장은 “내년에는 제조산업 수요 증가 와 VR기술 발전이 예상되고 SVVR 해외기업의 대거 참여 등으로 행사의 질과 규모를 향상시켜 지스타에 버금가는 행사로 키워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글로벌 전문전시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차별화 및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 VR(가상현실) 페스티벌(BVR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VR 전시회는 게임뿐 아니라 제조, 건설건축, 영상영화, 테마파크 등 국내 VR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뇌졸중 환자 동작 인식 재활치료, 산업현장 안전교육 등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신한 콘텐츠들이 전시돼 내방객과 투자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내방객은 1만7286명으로 당초 목표치인 1만5000명을 넘었다. VR의 다양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성장가능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부산 VR페스티벌'이 국내 최대 규모 VR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였다는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았다고 벡스코는 분석했다.
콘퍼런스는 미국을 비롯한 6개국 해외연사들을 초청하여 VR산업 확장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비전 공유를 통해 해외 개발자와의 정보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콘퍼런스 등록 참석자는 902명. 지역별로 보면 부산(47%), 수도권(21%), 울산, 경남(12%), 기타(20%)이며, 업종별은 일반기업(33%), 대학․연구소(26%), 정부․지자체(18%), VR기업(8%), 기타(15%), 참여 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정보통신, LS산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제조업 관계자 200여명도 참여했다. VR 기업과 동남권 기점 산업과의 협업 시스템 구축 등 VR기술을 활용한 지역전략산업 고도화 등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열린 HTC VIVE X 연계한 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2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중 5~7팀을 6월말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팀은 HTC VIVE X를 통해 직접투자를 받게 된다.
지역의 13개사 VR기업 대상으로 부산기업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납품·제작·개발·컨설팅 등의 상담건수가 100여건에 달했다. 한중 투자설명회에도 국내 1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10개, 한국 11개 투자기관과 7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행사기간 중에 부산시와 실리콘밸리 VR협회간의 ‘SVVR 한국지사 설립’ MOU 체결과 함께 SVVR, HTC 관계자 및 참기기업과의 미팅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해 19개 업체들이 내방객 대상으로 발표했다. VR영상을 촬영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스타트업 20여개 사와 6개 대학이 특별관 구성을 통해 특허보유 등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인 민토시스, 인투넷미디어, 플럭스플래닛 등과 현장에서 특허 상표 출원 성과를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인기프로그램이었던 테마파크형 어트랙션 체험에는 평균 1시간 이상 대기(토요일은 일부 개장직후 마감)할 정도로서 테마파크사업 비즈니스모델 성공 가능성 확인 등 B2C 시장 활성화 도모에 기여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VR전시회는 B2B와 B2C의 결합으로 비즈니스 창출 뿐 아니라 VR 저변 확대를 동시에 만족 시킨 부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서 시장은 “내년에는 제조산업 수요 증가 와 VR기술 발전이 예상되고 SVVR 해외기업의 대거 참여 등으로 행사의 질과 규모를 향상시켜 지스타에 버금가는 행사로 키워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글로벌 전문전시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차별화 및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