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숨고르기 나서…IT주↓·금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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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코스피는 12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0포인트(0.48%) 내린 2370.1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9일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장중 2385.15까지 치솟은 코스피는 2381.69로 장을 마쳤다.
이후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 하락 여파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팔자'에 나서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48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가 재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24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81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1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IT주가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인다.전기전자(-1.45%)와 의료정밀(-1.06%)이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서비스업(-0.84%), 제조업(-0.57%), 섬유의복(-0.51%)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1.63%), 증권(1.45%), 금융업(1.19%) 등이 1%대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97%), 의약품(0.63%) 등도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89%), NAVER(-3.44%) 등 IT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한지주(1.80%), 삼성생명(0.42%)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2.49포인트(0.37%) 내린 671.6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9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8억원 '사자'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 반도체가 1% 넘데 밀리고 있고, IT하드웨어, 방송서비스 등도 낙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도 대체로 약세다. 메디톡스를 제외하면 시총 20위권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0.21%) 오른 1125.6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코스피는 12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0포인트(0.48%) 내린 2370.1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9일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장중 2385.15까지 치솟은 코스피는 2381.69로 장을 마쳤다.
이후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 하락 여파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팔자'에 나서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48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가 재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24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81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1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IT주가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인다.전기전자(-1.45%)와 의료정밀(-1.06%)이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서비스업(-0.84%), 제조업(-0.57%), 섬유의복(-0.51%)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1.63%), 증권(1.45%), 금융업(1.19%) 등이 1%대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97%), 의약품(0.63%) 등도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89%), NAVER(-3.44%) 등 IT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한지주(1.80%), 삼성생명(0.42%)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2.49포인트(0.37%) 내린 671.6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9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8억원 '사자'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 반도체가 1% 넘데 밀리고 있고, IT하드웨어, 방송서비스 등도 낙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도 대체로 약세다. 메디톡스를 제외하면 시총 20위권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0.21%) 오른 1125.6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