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해로 막힌 카타르, 이란·오만으로 '긴급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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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웃 걸프 국가의 단교 선언으로 항로와 해로가 막힌 카타르가 이란과 오만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란민간항공기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카타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카타르항공이 이란 영공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민항기의 교통량이 단교 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카타르와의 단교사태로 카타르항공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함께 이집트까지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됐다.
카타르 항만청 또한 중계무역항으로 이용하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이 폐쇄되자 오만 소하르 항과 살랄라 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카타르가 수입하는 식품의 약 40%가 통과하는 유일한 남부 육상 국경을 차단했다.
이란은 9일 걸프 국가의 해상 봉쇄를 겪는 카타르에 반다르압바스 등 걸프 해역의 3개 항을 카타르행 전용 항으로 지정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란민간항공기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카타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카타르항공이 이란 영공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민항기의 교통량이 단교 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카타르와의 단교사태로 카타르항공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함께 이집트까지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됐다.
카타르 항만청 또한 중계무역항으로 이용하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이 폐쇄되자 오만 소하르 항과 살랄라 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카타르가 수입하는 식품의 약 40%가 통과하는 유일한 남부 육상 국경을 차단했다.
이란은 9일 걸프 국가의 해상 봉쇄를 겪는 카타르에 반다르압바스 등 걸프 해역의 3개 항을 카타르행 전용 항으로 지정하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