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고객감동 방송광고] 아시아나항공, 기내서 와이파이로 검색·로밍 통화…기압·소음 불편함도 개선
입력
수정
지면C7
차세대 항공기 A350 도입아시아나항공은 올 들어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의 A350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이 A350을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선정한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300석 규모의 중·대형기로, 이름은 ‘아시아나 350’으로 붙였다.
하반기 장거리 노선에도 투입
항공기 안은 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소다. 특히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을 원한다. ‘아시아나 350’은 첨단 기술로 이런 니즈를 충족한다. 승객이 긴 비행시간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기내 와이파이와 항공로밍 기술을 채택한 게 대표적이다.기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아시아나 350’은 2~3분마다 공기를 순환시키는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 시스템’을 갖췄다. HEPA 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오염물질을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소음은 4~8dB 낮춰 동급 항공기 대비 조용하다.
승객에게 무리를 주는 기압은 낮췄다. ‘아시아나 350’은 최대 1만3137m(4만3100피트) 상공에서도 1828m(6000피트) 상공과 같은 압력을 유지해 탑승객의 피로를 덜어준다. 보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승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추가 선택지를 마련했다. 좌석 간격이 36인치로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서비스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설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 동체의 70% 이상을 티타늄과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만들었다. 기체 무게가 줄어들고 연료 소모량이 기존 B777 항공기 대비 25% 정도 개선됐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인천~마닐라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오사카 등 중·단거리 노선부터 ‘아시아나 350’을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구간 등 장거리 노선에도 투입해 세계의 하늘길을 누빌 예정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