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베스트먼트, 세계적 AI 스타트업 펀딩 참여…1억달러 규모

한화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인 캐나다 'Element AI'사 Series A의 1억달러 규모 펀딩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향후 글로벌 AI 파트너사와 다양한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한화인베스트먼트는 "'Element AI'사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관련 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lement AI는 2016년 8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Nvidia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성공적 투자를 유치했다.

Element AI 의 급속한 성장 배경에는 딥 러닝의 창시자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얼대학 교수가 자리하고 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얀 리쿤 뉴욕대 교수 (페이스북),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구글) 등과 함께 딥 러닝 분야 3대 대가로 불리는 인공지능 대가다. 딥 러닝은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 IT기업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로, 구글의 딥마인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도 활용 사례다.

한편 Series A 펀딩에는 AI 전문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Data Collective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Nvidia, 피델리티, GIC 등 세계적 IT기업과 벤처캐피탈,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