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신화의 상징 카카오...이제 `다음`을 생각한다

카카오는 우리니라 벤처 1세대를 주도했던 `다음`에 뿌리를 두고 있죠.벤처 1세대로서 우리나라 인터넷 열풍을 주도했던 지난 17년간의 역사를 정재홍 기자가 짚어봤습니다."이순신 장군님 야후는 `다음`이 물리치겠습니다".1999년 코스닥에 상장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같은해 내건 신문광고 슬로건으로, `인터넷 한국의 미래를 다음이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실제 95년 창업한 다음은 97년 무료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넷`을 내놓은지 2년만에 가입자 160만명을 확보하고, 뉴스검색 서비스 `미디어 다음`을 여는 등 급속하게 성장합니다.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2005년 코스피 이전을 추진했지만 코스닥 대장주 이탈과 `라이코스` 인수에 따른 시장의 우려로 좌절되고 맙니다.특히`지식 검색`과 개인 블로그로 무장한 후발주자 네이버에 비해 이렇다할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면서 `다음`은 만년 2위로 분류됩니다.결국 창업자 이재웅 사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고, 신흥강자로 등장한 `카카오`와 합병합니다.사실상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면서 `다음`이라는 사명은 지워진 채 현재의 `카카오`만 남게 됩니다.`카카오`는 현재 `생활혁신`을 키워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카카오 택시`와 `카카오 드라이버`로 교통 020 서비스를 깅화하는 한편, 로엔 엔터를 인수해 음원 서비스 `멜론`을 확보하는 등 콘텐츠 사업자로도 나서고 있습니다.여기에 AI플랫폼 및 스피커 출시를 예고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는 등 신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벤처 1세대를 이끌었던 `카카오`. 다시 한번 혁신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편 재산이 어마어마’ 이혜영,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집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국악 요정` 송소희 폭풍 성장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세월도 역행" 김성령, 20대 vs 50대 `진화하는 미모` 입이 쩍ⓒ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