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부상, 전완골 요골골절로 오늘(16일) 수술"

손흥민 수술
손흥민 수술
손흥민(토트넘)이 최소 8주 동안 깁스를 해야하는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팔 골절로 인해 금요일(16일) 수술을 받는다"면서 "구단 의료팀은 다음 시즌 복귀 전까지 손흥민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서 부상을 당해 전반 34분경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몸의 균형이 무너진 채 불안하게 착지했고, 이때 팔을 잘못 짚으면서 오른쪽 팔이 골절됐다.

곧장 벤치가 아닌 현지 병원으로 가 반 깁스를 했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귀국길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국에 도착한 후 곧바로 경희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은 손흥민은 '우측팔 전완골부요골' 골절이란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이 약 11주 후인 8월 31일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회복 추이에 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