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 '그 후' 전세계 65개국 판매…"홍상수 마스터피스"

홍상수 감독 '그 후' 포스터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가 전세계 65개국에 판매됐다.

'그 후'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그리스 등을 비롯한 유럽 지역은 물론 터키,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아시아 지역 그리고 브라질 등의 남미 지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프랑스에서 지난 6월 7일 '그 후'가 현지 개봉됐다. 대게 한국 개봉 이후에 해외 개봉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그 후'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프랑스 배급사 Capricci Films 측은 열정적인 구애를 보이며 프랑스 현지에서의 선 개봉이 성사됐다.

배급사 측은 “의심의 여지없이, '그 후'는 홍상수 감독의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감동적인, 그리고 아마 최고의 작품 (Indubitably, it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and moving - maybe the best - film by Hong Sangsoo)”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Le Parisien의 Renaud Baronian은 “'그 후'는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편으로 기억될 것이다.(ce long-métrage restera comme l'un de ses plus beaux.)”라고 했다.

또 프랑스 일간지 Le Monde의 Jacques Mandelbaum은 “'그 후'를 놓치지 말기를(A ne pas manquer.)”, 프랑스의 유명 주간지 Le Canard enchaîné는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작은 기적(Un nouveau petit miracle de Hong Sangsoo)”이라는 극찬을 남겼다.

영화 '그 후'는 오는 7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