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50여개국 추가 출시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으로 판매 확대
북미 시장에서 ‘인스타뷰’로 인기몰이
LG전자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한국과 북미 외의 지역에 판매한다. 연말까지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혁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도 41% 줄일 수 있다.LG전자는 작년 3월 한국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다음달 나올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에도 노크온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해외에서 ‘인스타뷰(InstaView Door-In-Door™)’라는 이름으로 친숙하다. LG전자가 작년 8월에 북미에 출시한 인스타뷰 냉장고는 프리미엄 냉장고의 개념을 바꾸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열린 CES 2017에서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한 것을 포함해 8개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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