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중국 A주 MSCI 편입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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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한국 증시 영향은 당분간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MSCI는 이날 중국 A주를 신흥국 지수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상해와 선전에 상장된 222개 대형 A주다. 최초 편입시점에는 대상 A주 유통 시가총액의 5%만 부분 편입한다.강송철 연구원은 "편입 시점이 중여한데, A주는 2개 단계로 나눠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다"며 "최초 편입 시가총액의 절반이 내년 5월 말에 편입되고, 나머지는 내년 8월 말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을 A주 편입에 따른 한국 주식 비중 축소와 매도 영향이다. 한국도 MSCI 신흥국 지수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당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222개 A주의 시총 5%가 최초 편입될 경우 신흥국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 이로 인한 한국의 비중 감소는 0.2~0.3% 수준"이라고 말했다.세계에서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1조6000억달러 규모다. 패시브 성격의 자금은 2200억달러, 액티브 자금은 1조4000억달러 수준이란 설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A주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도 수요는 5억5000만달러, 액티브까지 고려하면 41억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패시브 매도만 고려하면 금액은 많지 않으며, 관련 매도는 내년 5월과 8월 부근에 나눠 집중될 것"이라며 "액티브 펀드 입장에서도 A주의 편입은 의미가 크지만, 대응은 펀드마다 다르고 시기도 분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장 대규모 매도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MSCI는 이날 중국 A주를 신흥국 지수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상해와 선전에 상장된 222개 대형 A주다. 최초 편입시점에는 대상 A주 유통 시가총액의 5%만 부분 편입한다.강송철 연구원은 "편입 시점이 중여한데, A주는 2개 단계로 나눠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다"며 "최초 편입 시가총액의 절반이 내년 5월 말에 편입되고, 나머지는 내년 8월 말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을 A주 편입에 따른 한국 주식 비중 축소와 매도 영향이다. 한국도 MSCI 신흥국 지수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당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222개 A주의 시총 5%가 최초 편입될 경우 신흥국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 이로 인한 한국의 비중 감소는 0.2~0.3% 수준"이라고 말했다.세계에서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1조6000억달러 규모다. 패시브 성격의 자금은 2200억달러, 액티브 자금은 1조4000억달러 수준이란 설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A주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도 수요는 5억5000만달러, 액티브까지 고려하면 41억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패시브 매도만 고려하면 금액은 많지 않으며, 관련 매도는 내년 5월과 8월 부근에 나눠 집중될 것"이라며 "액티브 펀드 입장에서도 A주의 편입은 의미가 크지만, 대응은 펀드마다 다르고 시기도 분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장 대규모 매도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