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연내 종영설 사실무근…시즌2 논의 안해"

무한도전 캡쳐. / 사진=한경 DB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연내 프로그램이 종용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부 언론은 무한도전이 12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연내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모 매체는 "김태호 PD가 최근 사측에 '무한도전2'를 새롭게 꾸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MBC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 새 멤버로 시즌2를 논한 적도 없다"면서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2일 MBC 동료 예능PD들과 함께 김장겸 MBC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MBC 예능PD 47명은 성명서를 통해 "웃기는 짓은 회사가 다한다.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달라"고 김장경 사장에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시사교양국 없애고, 기자고 아나운서고 쫓아내고, 뉴스로 개그 하느라 정신이 없다"며 "가장 웃긴 건 이모든 일에 앞장섰던 김장겸이 아직도 사장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