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주의보 8일 만에 해제…대구는 발효

서울날씨 폭염 지속…최고 기온 32도(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서울 등 전국 곳곳의 폭염특보가 24일 대부분 해제되면서 무더운 날씨에 시달리던 시민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대구 등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의 경우 폭염주의보가 8일 만에 해제됐다.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세종, 대구, 대전, 경북 일부, 충남 일부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나 내일께 남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폭염주의보는 지난 16일 한반도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발효된 이후 점차 확대됐다.

그 사이 무덥기로 소문난 대구, 경북을 비롯한 광주, 전남, 강원 영서 및 경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되기도 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기상청은 흐린 날씨로 인해 일사가 차단되고,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진단다.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오늘과 내일, 모레까지 강수가 예상돼 기온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