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비타민D 복합제 '썬팩타민' 출시

비타민D3와 UDCA 복합제로 체내 흡수 높여
대웅제약은 비타민D 복합제 ‘썬팩타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썬팩타민은 햇빛에서 오는 비타민D라는 의미로 비타민D₃하루 필요량인 1000IU가 함유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UDCA 10㎎과 비타민B₂5㎎이 추가돼 비타민D의 체내 흡수를 높이고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며 “해조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식물성 연질 캡슐을 사용해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른 품질의 변화를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육체피로, 뼈와 이의 발육불량 및 구루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만 12세 이상 및 성인이 하루 1회 1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비타민D는 뼈와 근육 건강 및 면역, 호르몬 조절 효과가 있다.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구루병, 근육경련 등 근골격계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암, 감염성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질환들도 비타민D 결핍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0년 3000명에서 2014년 약 3만1000명으로 급증했다. 총 진료비도 2010년 3억원에서 2014년 약 16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의 비타민D 하루 권장섭취량을 400IU로 정하고 있으나 일부 논문에서는 800~1000IU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