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권희백 새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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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대표는 그룹 금융 총괄로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권희백 경영관리 총괄 전무(사진)가 선임됐다. 지난해 2월 여승주 대표가 선임돼 회사를 이끈 지 1년4개월 만에 수장이 교체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권 전무를 새 대표로 발탁했다. 한화투자증권 공채 출신 첫 대표다. 취임 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권 신임 대표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간 그룹 금융 업무를 맡아 온 정통 증권맨이다. 한화증권에서 자산운용본부장 및 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한화생명 투자부문장(전무) 등을 지냈다.
올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화투자증권의 턴어라운드를 이끌 적임자라는 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며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흑자전환했다.
그동안 한화증권을 이끌어온 여 대표는 한화그룹의 금융 부문 전략 총괄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증권을 비롯해 생명 자산운용 등 그룹 금융 계열사 전체의 전략 기획과 인수 합병(M&A)을 맡는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