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유럽학회서 '슈펙트' 장기 임상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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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제22회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임상의 장기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슈펙트 임상2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결과 및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다. 두 결과 모두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이 없었다. 또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결과에서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을 얻은 환자들 중 주요유전자반응을 얻는 비율도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꾸준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 환자에 슈펙트 최초 처방 3개월째에서 'BCR-ABL1'의 수준이 10% 이하로 떨어진(EMR,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 환자가 '글리벡'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
'BCR-ABL1'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90%에게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유전자다. 6개월째에서도 글리벡보다 슈펙트에서 더 많은 환자가 EMR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초기 EMR을 획득한 환자들에서 24개월까지 주요유전자반응 MMR(BCR-ABL1≤0.1%) 및 MR4.5(BCR-ABL1≤0.0032%)도 슈펙트가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많이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슈펙트 임상2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결과 및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다. 두 결과 모두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이 없었다. 또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결과에서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을 얻은 환자들 중 주요유전자반응을 얻는 비율도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꾸준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 환자에 슈펙트 최초 처방 3개월째에서 'BCR-ABL1'의 수준이 10% 이하로 떨어진(EMR,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 환자가 '글리벡'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
'BCR-ABL1'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90%에게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유전자다. 6개월째에서도 글리벡보다 슈펙트에서 더 많은 환자가 EMR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초기 EMR을 획득한 환자들에서 24개월까지 주요유전자반응 MMR(BCR-ABL1≤0.1%) 및 MR4.5(BCR-ABL1≤0.0032%)도 슈펙트가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많이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