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두 배로 늘리는 안성 대왕레미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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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레미콘 제조업체 대왕레미콘(대표 전주민·사진)은 4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크락샤 설비를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크락샤는 원석과 마사토를 파쇄하거나 가공해 레미콘 원료인 모래와 자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전주민 대표는 “크락샤를 가동하면 10%의 생산비 절감과 하루에 2500㎥의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동탄2신도시와 평택 고덕산단 등의 레미콘 공급이 늘어나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생산설비 확대로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건설사에서 근무하던 전 대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대왕레미콘을 2012년 6월 인수했다. 당시 직원 12명이 19대의 레미콘 트럭을 운행하며 하루 1200㎥의 레미콘을 생산해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대표는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레미콘 제조 설비인 배처플랜트 1기를 더 신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직원 22명이 55대의 레미콘 트럭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키웠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한다. 전 대표는 “레미콘사업은 양생 등을 감안해 반경 20㎞ 내에 공급처가 있어야 하는 지역적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민과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소년소녀가장 1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노인 가구 상수도 설치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고 창업 초보기업 육성사업에 2200만원을 기부했다. 전 대표는 “레미콘 공장을 2개 더 신축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익금의 일정 부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이 회사는 동탄2신도시와 평택 고덕산단 등의 레미콘 공급이 늘어나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생산설비 확대로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건설사에서 근무하던 전 대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대왕레미콘을 2012년 6월 인수했다. 당시 직원 12명이 19대의 레미콘 트럭을 운행하며 하루 1200㎥의 레미콘을 생산해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대표는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레미콘 제조 설비인 배처플랜트 1기를 더 신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직원 22명이 55대의 레미콘 트럭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키웠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한다. 전 대표는 “레미콘사업은 양생 등을 감안해 반경 20㎞ 내에 공급처가 있어야 하는 지역적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민과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소년소녀가장 1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노인 가구 상수도 설치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고 창업 초보기업 육성사업에 2200만원을 기부했다. 전 대표는 “레미콘 공장을 2개 더 신축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익금의 일정 부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