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와 임금까지 공유

SK인천석유화학은 28일 최남규 사장과 이동용 노조위원장, 5개 협력사 대표, 이삼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나눔’ 협약을 맺었다.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이 자신의 임금에서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1 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과 공유한다. 올해는 직원 95%의 참여로 약 2억원을 마련해 16개 협력사 직원 286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협력사 직원들은 1인당 약 70만원을 받게 된다.

최남규 사장은 “양극화 해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직원들이 동참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SK인천석유화학 직원과 협력사 직원 모두 행복한 일터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