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전세계 비금융기업 중 영업익 1위 할 듯"-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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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전세계 비금융권 기업 중에서 미국의 애플을 제치고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300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69.2% 증가한 62조5000억원과 13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전세계 비금융 기업 중 애플(영업이익 전망치 평균 약 12조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전 사업부문에 걸쳐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반도체가 19.0% 늘어난 7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모바일이 80.9% 늘어난 3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실적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견조한 메모리 가격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 증가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86.3% 늘어난 247조3000억원, 54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록적인 이익을 거둘 전망이고 D램 메모리 사이클의 진폭 축소로 향후 실적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주당가치가 더욱 상승할 전망인 만큼 성급한 차익실현보다는 지속적인 보유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69.2% 증가한 62조5000억원과 13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전세계 비금융 기업 중 애플(영업이익 전망치 평균 약 12조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전 사업부문에 걸쳐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반도체가 19.0% 늘어난 7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모바일이 80.9% 늘어난 3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실적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견조한 메모리 가격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 증가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86.3% 늘어난 247조3000억원, 54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록적인 이익을 거둘 전망이고 D램 메모리 사이클의 진폭 축소로 향후 실적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주당가치가 더욱 상승할 전망인 만큼 성급한 차익실현보다는 지속적인 보유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